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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09 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
작 성 자 봄사진학원
첨부파일 Oleg-Dou-web.jpg
작 성 일 2009-12-10

전시일정: 2009. 12. 1 ~ 2010. 1. 31
              관람시간(11:00am - 7:00pm, 입장마감 6:00pm)
전시장소: 가든 5 (장지역 8호선)
 
 
 
● 본전시
CROSS _ 현실과 가상의 교차
큐레이터_진선희, 최흥철
 

디지털 사진은 세계에 대한 진실성과 정확성에 기초한 사진 재현 양식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이제 사진은 더 이상 보이는 것들의 기록이 아니다. 현실에 바탕을 두고 상황을 새롭게 연출하는 다큐멘터리식의 미장센(연출)을 통해 현실을 의도적으로 기록할 수 있게 되었다.
현실의 감각을 넘어서는 가상을 사진적 리얼리티로 재현하거나 익숙한 사물들에 대한 관습적 믿음을 교묘하게 배반한 모사 물로 사진을 변형시킨 작업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전시를 통해 현실과 일루젼, 개념과 이미지, 실제와 허구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사진 이미지의 새로운 기능을 탐색하고 깊이를 달리하고자 하는 작가들의 상상력 넘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제 3회 서울국제사진 페스티벌의 주제는 `크로스` 다시 말하면 현실과 가상의 교차점이다. 사실기록은 사진의 가장 기초적인 매체성격이며 가상은 디지털의 유동적이고 하이브리드적인 매체의 대표적 재현방식이다. 올해 페스티벌은 사진매체의 실사적 재현성이 가상적인 디지털 프로세싱과 조우하면서 빚어지는 현실과 가상 사이의 극대화된 모호성을 탐구하는데 그 의도가 있다.

`Cross -현실과 가상의 교차` 는 이러한 작가의 예술적 탐구들을 크게 두 가지 카테고리로 제시한다.

▶ SECTION 1_ 테라 이모션 Tera Emotion
The last day on earth
테라는 10¹² 수 개념으로 기가 (Giga) 다음으로 큰 단위이며 상상 할 수 없이 증폭된 수를 의미한다. 기묘하게 꾸며진 합성 이미지가 이끌어내는 친숙하면서도 낯선 상황 - 현실과의 거리를 둔 가상화된 현실- 이 가져다주는 미묘한 감정들과, 가상적으로 시뮬레이션된 초상들이 보여주는 인간의 복잡한 감성적 표정들은 테라 이모션이란 이름처럼 산술적 언어와 수성으로 다양하게 증폭된다. 현실의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작가의 감수성에서 출발한 독창적 상상력이 복합적인 사회적 코드들과 맞물려 하나의 이미지로 상징적으로 표현되며 이는 관객에게 다층 화된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경험을 통한 다양한 해석과 풍부한 상상력을 제시한다.

참여작가 : 알랑 델롬 Alain Delome(프랑스), 알렉산드르 에싸 Alexandre Haissat(프랑스), 블루 노지즈 Blue Noses(러시아), 다니엘 리 Daniel Lee(미국), 메기 테일러 Maggie Taylor(미국), 매트 사이버 Matt Siber(미국), 니콜라 데흐비데흐 Nicolas Dhervillers(프랑스), 올레그 도우 Oleg Dou(러시아), 호망 질베흐 Romain Gibert(프랑스), 스테파토 보나지 Stefano Bonazzi(이탈리아), 스테판 홀트 Steffen Rault(프랑스), 웬디 맥머도 Wendy McMurdo(영국), 권두현, 김준, 김학리, 서애리, 안홍국, 이정록, 주도양(이상 한국)

▶ SECTION 2_ 뉴월드 혹은 노월드 New world or No world
Giacomo costa, Aqua n.4, c-print, 50x150 cm, 2007
 

이 섹션에서 참여하는 작가들은 새로운 시각적 이미지에 대한 탐구를 지향하는 모험가들이다. 이
들은 일차적으로 기존의 재현방식들이 디지털을 통해 반복과 소거 그리고 변형되어지면서 우리가 육안으로 볼 수 없었던 현실과는 다른 새로운 영상을 다각도로 제공한다. 가상적인 디지털 공간을 매개로 작가의 구상력이 극대화된 그들만의 신비롭고 가공적인 미적 창작이 만들어낸 뉴 월드 세계로의 여행이다. 우리는 이를 통해 환상적이며 기발한 상상력이 제공하는 예술적 공상세계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 참여작가 : 베티나 호프만 Bettina Hoffmann(독일), 장 웨이 Chen Wei(중국), 지아코모 코스타 Giacomo Costa(이탈리아), 장 프랑수아 호지에 Jean-François Rauzier(프랑스), 요한 마쿠손 Johan Markusson(스웬덴), 존 고토 John Goto(영국), 마틴 리브쉐 Martin Liebscher(독일), 료 스즈키 Ryo Suzuki(일본), 양 용량 Yang Yongliang(중국), 장 지안용 Zhang xianyong(중국), 에흐베 그로망 Hervé Graumann(스위스), 김병걸, 김아영, 박승훈, 이민호, 이상현, 이소영, 이재욱, 이준의, 이혁준, 임상빈, 전정은(이상 한국)

● 특별 전시

▶ 알랑 뷔브렉스 (Alain Bublex)_큐레이터 강호숙

Alain Bublex의 공사장
뷔블랙스는 모든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예술작품을 생산하려 하지 않는다. 그에게 있어 예술이란 가능성을 모험하는 일임으로 그의 작품을 완성품이라고 호칭해서는 안 된다. 앞발이 달린 오토바이,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카메라. 마무리되어지지 않은 작업은 그에게 결코 두려움이나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작품이 대중에게 선보이기까지 작가는 다양하고 정밀한 생산과정을 반복 없이 연장한다. 더러 사진들은 걸려 지길 기다리며 정갈하게 한구석에 차곡차곡 쌓여있기도 하다. 알랑 뷔블랙스에게 있어 전시장이란 그의 작업실 연장선에 있기 때문이다. 모델을 만든다는 오만도 없으며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는 책임감도 없다. 단지 보여 지기 위한 그의 구체적인 현실 참가. 그리고 우리는 그가 제안한 색다른 현실 속에서 어쩌면 조각난 내일을 음미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 필립 하메트 (Philippe Ramette) -큐레이터 강호숙

조각된 환상
현재 스위스 제네바의 현대 미술관 관장이며 작가가 프랑스 니스의 빌라 악슨 (Villa Arson)이라는 예술학교에 재학 중이었을 당시 교장으로 재임했던 크리스티안 베르나르 (Christian Bernard)는 필립 하메트를 가리켜 흔히 외계인 같다는 표현을 한다. 그것은 아마도 90년대 함께했던 예술가들과는 너무 먼 작가의 작품 성향에도 이유가 있겠지만, 늘 수줍은 듯한, 이미 확실하게 운명 지어진 것 같은 그의 외모에서 오는 인상 때문일 것이다. 지나치게 예의 바르고, 어색하리만큼 완벽한 옷차림, 조금은 수줍고 더러는 연약해 보이는 맑고 파란 눈동자. 20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성숙했으면서도 그가 풍겨내는 분위기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작가는 이 ‘어리숙함’을 예술가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축복받은 조건이라 생각한다. ‘자책하기 위한 공간’ (1990), ‘게으름의 예찬’ (2001), ‘스스로의 삶의 영웅이 되기 위한 물건’ (2001), ‘비이상적인 산책’ (2003)등 그의 작품들의 제목들을 듣는 순간 우리는 시적 착각에 빠지기 쉽지만, 그것은 당황스럽고 더러는 불합리한 모험의 직접적이고 간결한 묘사에 불과하다. 그는 실제로 바다 속 낮잠을 즐기기도 하고 나무기둥을 따라 하늘을 향해 산책하는가 하면 공중에 떠오르기도 한다.
가상현실이 진실을 초월할 수도 있는 오늘, 그는 왜 고단한 ‘실체’속에서 헤어나지 못할까 ? 그것은 그가 사진작가이기 보다는 조각가이고 설계하는 발명가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그의 사진을 만들어 내는 감독이자 그림으로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작가이며 환상을 실현해 내기 위한 도구를 발견하는 발명가임과 동시에 그 도구들을 최초로 실험하는 모험가로 사진 속 연기자가 된다.

필립 하메트는 스스로를 사진을 사용하는 조각가라 자칭한다. 사진은 그가 만들어가고 있는, 긴 그렇지만 어쩌면 영원히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는 영화 속의 멈추어진 한 장면이라고 말한다. 그는 삶을 놀이라는 개념으로 소유하며 유머라는 철학 앞에 긴장한다.
그것은 현실을 거부하려는 몸부림이 아리라 우리의 환상은 조각될 수 있다는 작가의 낙관적인 확신에서 오는 자세이다.
가벼움과 절제 그리고 단순함으로 균형을 찾아 낸 환상이 담겨진 사진 속, 작가는 절대 고통스럽다거나 불안스러워 보이지 않는데 우리는 우리의 환상이 정말로 실현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

▶ 사진조각 전_ 이미지트랜스폼 (큐레이터 최흥철)

1988년 무렵 어도비사의 포토샵이 대표적인 디지털 이미지 프로세싱 소프트웨어로 등장한다. 이름에서 드러나듯 애당초 사진 작업의 후속 보정을 위해 개발된 이 프로그램은 시각 문화와 예술 전반에 거대한 지각변동을 일으킨다. 그 결과 우리는 지금 슈퍼 리얼리스틱한 이미지의 콜로니에 살고 있다. 사진의 진화는 감각의 확장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심지어는 일상 공간의 변신도 손쉽게 이뤄낸다. 당연히 공간과 물질에 기반한 예술가, 특히 조각가들의 관심이 쏠리게 되었고, 그들은 작업의 도구로서 디지털 프로세싱 프로그램을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되었다.
그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수공적 노동을 결합한다. 매체로 간주하는 사진에서 물질로 이해할 수 있는 이미지로 과감히 이행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들을 관통하거나 연결이 가능케 하는 것은 물론 영감에 따르는 예술가적인 직관이다. 물질에 기반했다고는 하나 이미지는 인화지가
아닌 매우 전통적이지 않은 플랫폼에 탑재된다. 이미지의 쓰임새를 공간으로 확장하는 그들의 시도는 보다 더 실제적이고 효율적인 재현을 보여주는데에도 독특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으며 재현된 대상의 형상과 기의를 완전히 해체하고 이미지 복사 또는 해체와 재구성을 통해 사진의 새로운 의미를 파생시키고 있다. 그들의 작업이 일견 카메라와 이미지 프로세싱 소프트웨어의 영향이 강해 보이지만, 작가들은 자신들이 몸에 지닌 전통적으로 단련된 수공적 테크닉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이 조각가들과의 만남은 오늘날의 사진가들에게 매체 예술로서의 사진에 대한 새로운 시사점을 던져준다.

● 연례 기획 전시

▶ 명예의 전당 _ 임석제 展 (자료제공_ 한국사진사연구소)
1. 한국사진 흐름에서 중요한 작가를 선정하여 작업세계를 폭넓게 조명할 수 있는
일종의 오마쥬 형식의 전시이다.

2. 2008년 벽오 이해선 선생에 뒤이어 올해는 임석제 선생을 선정하여 그의 사진 세계와 활동을 보여줄 것이다.

3. 평안북도 정주출생인 임석제는 해방 이후 첫 사진 개인전으로 기록되던 제1회 예술사진전을 1948년 동화백화점(현 신세계백화점)화랑에서 가졌다.

4. 임석제의 작품은 노동현장의 리얼리즘 사진 세계로 요약된다. 그의 리얼리즘 세계는
사회주의 리얼리즘과 선명하게 구분된다. 영업사진과 보도사진 중심으로 전개된 초창기
사진사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다


▶ 사진 미디어 아트 전_Photo Media Art
기획: 이준의
참여 작가 : 이준의, 김영미, 이재중, 이제환, 최지현, 김경찬, 이준석, 김한을, 박진영


‘사진 미디어 아트’ 전은 영상언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매체인 사진이라는 시각언어를 이용한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품을 선보이며, 문화 콘텐츠의 키워드로 자리 매김한 신진작가들의 창작 애니메이션도 함께 상영한다. 애니메이션과 창작영상 작품은 3D 입체영상으로 변환하였다.

일반적으로 3D 입체 영상은 촬영에서부터 입체카메라로 촬영한다. 그러나 사진 미디어 아트전에서는 일반 영상 작품과 애니메이션 작품을 실시간으로 3D 입체 변환기를 이용해 고화질의 3D 입체 영상으로 상영을 하게 되는 놀라움과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전시이다.
 
13   2009 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 봄사진학.. 2009.12.10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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